[헤럴드경제(태백)=함영훈 기자] 중생대를 주름잡던 공룡 둘리는 토종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줄거리 상 서울 도봉구 우이동에 나타난다. 둘리가 고생대 여행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 여행 가기로 해 눈길을 끈다.
태백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태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도봉구 둘리뮤지엄과 함께 공동 순회전시 ‘K-라면과 구공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둘리뮤지엄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회전시로,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국민 캐릭터인 아기공룡 둘리가 태백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둘리 애니메이션 속 추억과 태백의 탄광문화를 접목한 특별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관람객들은 박물관 곳곳에서 다양한 둘리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시기간 중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인 8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이틀간 교육프로그램과 관광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한 뒤 둘리사우르스와 태백의 대표 화석인 삼엽충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이틀간 총 8회 운영되며 참여인원은 회차당 10명씩 총 80명이다.
관광프로그램은 최대 25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셔틀버스를 이용해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구문소, 철암역사탄광촌을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된다.
참여방법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및 둘리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선발된다.
이번 공동 순회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공·사립·대학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물관은 전시 준비와 운영을 위해 오는 6월 23일부터 기획전시실 내 실감영상 상영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이번 공동 순회전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태백의 자연·문화·산업유산을 함께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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