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083 개장

美 기술주 급락 여파에 약세

SK스퀘어는 6%대 강세

코스닥도 3% 넘게 밀려

코스피가 장중 9,000선이 무너지며 하락세를 보인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윤창빈 기자
코스피가 장중 9,000선이 무너지며 하락세를 보인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코스피가 23일 장중 9000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0.60포인트(1.43%) 내린 8983.9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1포인트(0.34%) 하락한 9083.5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872억원, 기관은 6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241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01포인트(0.29%) 오른 5만1712.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7.79포인트(0.37%) 내린 7472.79, 나스닥 종합지수는 351.33포인트(1.33%) 하락한 2만6166.60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스페이스X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자금 조달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최소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6.4% 급락했다.

알파벳도 핵심 AI 연구진의 경쟁사 이직 소식 등이 전해지며 5% 하락했다.

국내 증시 역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시가총액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36% 내린 2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3.25% 하락한 3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스퀘어(6.09%), 삼성생명(5.99%), 삼성물산(1.3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계열사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반면 삼성전기(-6.69%), 현대차(-5.85%), HD현대중공업(-2.36%)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31.10포인트(3.21%) 내린 937.3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9.76포인트(1.01%) 하락한 958.6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4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 5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74%), 에코프로(-3.49%), 레인보우로보틱스(-6.49%), 주성엔지니어링(-4.60%)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