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삼 영천시장이 경북도를 방문해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과 관련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김병삼 영천시장이 경북도를 방문해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과 관련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경북도와 함께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8일 영천시에 따르면 김병삼 시장은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면담을 갖고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을 영천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면담에서 김 시장은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계기로 영천을 대한민국 말산업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경마공원의 성공적인 운영과 함께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을 연계한 중장기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마사회 본사가 영천으로 이전할 경우 영천경마공원을 중심으로 말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 연구·교육 기능 확대 등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은 영천시만의 사업이 아니라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경북도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과 함께 민선 9기 영천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김 시장은 영천경마공원과 연계한 K-POP 돔 건설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을 활용한 미래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된 탄약창 부지를 활용한 K-방산 산업단지 조성 등 경북도의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K-POP 돔 건설사업은 영천경마공원 방문객을 지역에 체류시키고 문화·관광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민간투자를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투자유치와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방식의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영천의 미래를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는 영천시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경북도와 함께 중앙정부와 국회,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움직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