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 애초 2층서 6층으로 설계 변경...부서 재배치 여론 있어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 신청사 공정률 90%대를 보이는 가운데 손훈모 시장집무실과 비서실장실이 당초 계획된 2층에서 최상층인 6층으로 변경돼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는 인근 도시인 여수시장실이 1층, 광양시장실은 2층, 통합전남광주시장실 3층, 목포시장실 2층, 고흥군수실 3층 등 전국의 대다수 지자체가 저층에 자리하고 있지만 유독 순천시는 최상층(6층)으로 층수를 끌어 올렸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사업비 2165억원을 들여 장천동 현재의 청사 옆 부지(2만6758㎡)에 지하 1층, 지상 6층 높이의 신청사 본관동과 의회동, 문화스테이션 건물 등을 짓고 있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7월 중순 현재 90%대 공정률로 9월에 준공을 마치고 10월에는 각 부서가 순차적으로 입주한 뒤 기존 구청사 건물은 철거 후 잔디를 심어 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제는, 민선 시대를 맞아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시민(군민)과의 소통을 이유로 시장실(군수실)을 저층에 마련하고 있지만 순천시는 이런 흐름과 역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층수 변경은 전임 노관규 시장이 추진했는데 후임 손훈모 시장이 이를 개선하거나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점도 시빗거리다.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들은 시장이 맨 꼭대기 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비효율적이며 민원인은 물론 직원들도 불편해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2층 또는 3층으로 환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하고 있다.
손 시장은 취임식 당일인 지난 1일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장실 층수를 6층으로 바뀐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신청사 건립은 별문제 없이 잘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면서 “9월 준공되면 ‘시민의 날’인 10월 15일경에 예정대로 시장실에 입주할 생각”이라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 신청사건립과 관계자는 “신청사 부서 배치는 1개국(局)에 보통 4개과 입주가 기준인데 시장실이 중간에 들어가면 남은 1개 과는 위층으로 올려야 해 국이 나뉘는 효율성에 문제가 생긴다”고 해명했다.
parkds@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