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와 지역통계·데이터발전포럼 개최

민관 데이터 결합·불법농지 조사 등 활용사례 공유

국가데이터처 전경 [헤럴드경제 DB]
국가데이터처 전경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역통계와 데이터 활용을 통한 ‘5극3특’ 지역균형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지방정부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여 지역균형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국가데이터처는 23일 대구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2026 지역통계·데이터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로 잇는 미래, 5극3특 지역균형성장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도연구원, 중앙행정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데이터 기반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올해 포럼은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확대·개편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범정부 데이터 총괄·조정과 데이터 연계·활용 기능이 강화된 점을 반영해 행사 명칭도 기존 ‘지역통계발전포럼’에서 ‘지역통계·데이터발전포럼’으로 변경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과 인구 변화 등 이른바 ‘삼중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통계와 데이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홍준현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는 ‘5극3특 시대의 지역균형성장 전략과 정책 과제’를 발표했으며, 국토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 전문가들은 데이터 기반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과제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공유·활용하는 방안과 지방세 자료를 연계한 불법농지 조사 사례, 이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 사례가 발표됐다. 또 전북 장수군의 데이터 기반 산불 예방정책과 지역 간 재화·서비스 이동을 분석하는 지역공급사용표 활용 사례도 공유됐다.

이명호 데이터처 차장은 “지역마다 산업구조와 인구, 생활여건이 다른 만큼 정책도 지역 특성을 정확히 반영해야 한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통계와 데이터”라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