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2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됐다. 국내 대표 증시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9분 12초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 12시 32분 32초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1998년 12월 서킷브레이커 도입 이후 유가증권시장은 역대 15번째, 코스닥시장은 역대 14번째 서킷브레이커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각각 11%, 8% 넘게 급락하면서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는 시장안정장치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된다.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10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특히 올해 들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 빈도가 크게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해에만 9차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발동의 60%가 올해 발생한 셈이다.
유가증권시장 서킷브레이커는 ▷2000년 미국 증시 급락과 유가 급등 ▷2001년 미국 9·11 테러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등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이 발생할 때 주로 발동됐다. 올해처럼 단기간에 여러 차례 발동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는 4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사이드카 발동도 빈번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각각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올해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 발동 횟수는 총 43회(매도 23회· 매수 20회)로 늘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20거래일 중 14거래일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17포인트(6.12%) 하락한 662.68에 마감했다.
moon@heraldcorp.com
![“경매 나온 집, 알면서 들어갔죠”…1000만원 날린 경험이 17억 집주인 만들었다 [경상도 청년의 성동구 입성기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11/news-p.v1.20260909.df3b837736bc40eb97de4b594d030746_T1.png?type=h&h=240)
![‘3시 하교제’ 교실 발칵 뒤집혔다…“왜 모든 8살이 더 공부하나요?”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11/news-p.v1.20260911.c44802532cb246039a7efd59df4abe92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