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체육단체 진입 막은 혐의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에서 체육단체의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막아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 잔 다르크)’로 불린 30대 여성 A씨가 검찰로 넘겨졌다. 그는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오전 A씨를 서울동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의 출입문 앞에 버티고 서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약 2시간 동안 막았다.
당시 체육단체는 각종 업무 관련 물품을 챙겨 나오기 위해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는데 A씨의 저지로 무산됐다. 체육단체는 집회 시작 이후 2개월 가까이 사무실을 쓰지 못하며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표소를 막은 행위에 대해 “특정 정당의 이익이나 인물의 뜻을 따르기 위함이 아니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한 표가 온전히 지켜지길 바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은 지난 21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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