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본사서 31일 ‘한국 시어터’ 진행
도전·성장 주제 국내외 단편영화 상영
2023년 시작한 전사 지식 공유 프로그램
AI·배터리·자원순환 등으로 주제 확대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 교육과 소통 수단으로 단편영화를 활용한다. 일방적인 강연이나 업무 교육에서 벗어나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구성원들이 새로운 시각을 접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3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임직원 대상 단편영화 상영회 ‘한국 시어터’를 연다고 밝혔다.
상영회는 임직원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사내 프로그램인 ‘지식나눔회’의 7월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에는 ‘도전과 성장,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국내외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선정했다.
행사는 점심시간 동안 본사 1층 미디어룸에서 열린다. 임직원은 정해진 시간 안에 자유롭게 입장해 원하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판교 본사 이외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구성원을 위해 온라인 상영도 병행한다.
지식나눔회는 수평적 소통과 자발적인 업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 8월 시작됐다. 회사가 발표자와 주제를 일방적으로 정하는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다룬 주제도 업무 지식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법을 비롯해 ‘한국’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사례 등이 소개됐다.
해외법인 직원들이 현지 문화를 설명하거나 한온시스템 구성원이 그룹 합류 과정에서 느낀 점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계열사 간 협업 사례와 브랜드 간 협업 방식 등 실무와 조직문화에 관한 내용도 다뤘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식나눔회 프로그램은 도전과 성장이라는 주제를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해 그룹 고유의 ‘프로액티브 컬처’를 조직 전반에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비롯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자동차 열관리 업체 한온시스템, 정보기술(IT) 계열사 한국네트웍스 등을 두고 있다. 사내 소통 프로그램도 타이어와 배터리, 열관리 등 서로 다른 사업을 맡는 계열사 구성원들의 접점을 넓히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모습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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