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광고 캠페인 호조 및 해외 수출 확대로 내수·수출 동반 성장
‘장 속 생존력’ 강조한 듀얼코팅 기술력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13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전 세계 55개국 시장 확대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내수 시장의 호조와 해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쎌바이오텍은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158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8%, 영업이익은 28%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4%, 영업이익은 82.6% 급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대폭 개선됐다.
이 같은 호실적은 지난 5월 방송인 강지영을 모델로 발탁해 진행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 ‘생존력 강한 유산균, 듀오락(DUOLAC)’의 국내 시장 안착과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을 앞세운 글로벌 수출 성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회사는 장 속 생존력을 유효성분 전달의 핵심 가치로 상용화해 ‘균손실’ 개념을 알린 프리미엄 마케팅이 구매 확대로 직결됐다고 분석했다.
차별화된 균주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고마진 해외 유통망 확대를 추진해 내수 한계를 극복하는 전략은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의 실질적인 외형 성장을 이끄는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된다.
수출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13년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누적 수출액 5385억원 중 2688억원을 올려 전체의 약 50%를 차지, 13년 연속 국내 수출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덴마크, 튀르키예, 러시아, 멕시코 등 전 세계 55개국에 K-유산균을 수출하며 영토를 넓히는 중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듀오락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한 전략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듀얼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유산균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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