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난주 두 번의 부동산 회의 주재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 두 번의 부동산정책 점검 회의를 열고 신속하고 전폭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고 참모들에 지시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공급 확대가 최우선이라는 인식이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신속하고 대규모의 공급물량이 나와야 시장 안정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지난 7일 두번째 부동산 점검회의를 마치고 “이 대통령은 1차 회의에서 공급 물량을 최대한 늘리고 공급 시기도 최대로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 주문했다”면서 “이에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들과 위원장으로부터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 지원 방향 및 방안과 함께 부동산의 조기 공급 유도 및 지원 방안을 보고 받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했다.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 지원 방향에는 민간 사업자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해 공급 속도를 높이는 일종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 완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6시간에 걸친 2차 회의에서는 전폭적인 공급 확대와 이에 대한 신속 실행 방안이 폭넓게 개진됐고,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5만호 이상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1·29 대책 때 발표된 태릉CC, 과천경마장 부지 등 6만호를 더해 총 11만호 수준의 공급 효과를 내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을 향해 기존 사고 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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