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조사 지연” 주장에 선제적 진화
[헤럴드경제(멕시코시티)=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를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청와대는 24일(현지시간)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조사는 객관적으로 신속하게 철저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멕시코시티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추호라도 무슨 흑막이 있거나 감추는 게 있거나 은폐하거나 그런 건 전혀 있을 수가 없다. 그런 주장은 근거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기다려 주면 가급적 빨리 추가로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지뢰 추정 폭발 사고는 지난 21일 오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색대대장 등 장병 3명이 크게 다쳤다.
이와 관련해 야당을 중심으로 폭발 사고 원인에 대해 정부기 일부러 지연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선제적으로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불행한 일”이라며 “철저히 규명해 가령 지뢰라면 어떤 지뢰인지, 북한이 매설한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된 것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이 벌어진 현장이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한다”며 “예전에 다른 지뢰가 터졌을 때는 항상 수색하던 통상의 루트 상에서 벌어진 것이라 바로 (조사 인원이) 투입돼 신속히 (조사)할 수 있었는데 (이번 사고 장소는) 새로 루트를 개척하는 곳이었고 위험성이 높은 곳이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엔사와 함께 (조사)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지뢰 매설 주체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데 대해선 “똑같은 의견”이라며 “그 채널로 보고 받은 것이고, (우리는) 추가적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이 관계자는 언급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목함 지뢰 등 북한이 매설한 지뢰라고 보는 전문가 판단을 다룬 보도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선 “이 사안은 굉장히 복잡하고 전문적인 사안”이라며 “아무리 전문가라도 현장에 가보지 않았다면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ang@heraldcorp.com
![미장이냐 국장이냐…S&P500 vs 코스피, 꼭 따져봐야 할 투자법 [주린이 1억 벌기 프로젝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22.32604c39055e4031aed7ec0b27501f81_T1.png?type=h&h=240)
![‘국내 유일 TSMC 파트너’ 에이직랜드…주문형 반도체 업계의 엔비디아를 꿈꾸다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14.153c4673106740c18be2ace4f04e5a1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