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한 직장인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107회차 1등 당첨자 A 씨는 평소 점심시간이나 퇴근 길에 로또·연금·스피또 등 복권을 구매하곤 했다.
A 씨는 한 달 전쯤에도 점심 시간에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한 복권 판매점을 찾아 그동안 당첨됐던 복권들을 새 복권으로 교환한 뒤 사무실로 돌아왔다.
이어 다른 직원들 몰래 복권을 긁은 A 씨는 복권에 적힌 ‘5억원’ 글자를 봤다. 1등에 당첨된 순간이었다. A 씨는 “소리를 지르며 기뻐하고 싶었지만 회사였던 터라 발만 동동 구르며 기뻐했다”며 “너무 놀라 손발도 떨렸고, 한동안 멍하니 책상만 바라봤던 것 같다”고 했다.
A 씨는 당첨금 활용 계획에 대해 “마침 이사할 계획이 있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기 숫자 6개 중 1개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으로,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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