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K-푸드 등 체험…정책면세점 구매 연계
15일마다 50개 사씩 교체…총 200개 중소기업 참여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한유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0월12일까지 60일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중소기업 제품 전용 ‘K-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에게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전용 면세판매장인 ‘정책면세점(판판듀티프리)’으로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해외 소비자의 반응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글로벌 테스트베드’ 역할도 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에 별도의 매장을 내거나 대규모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제 구매까지 유도할 수 있다. 최근 K-뷰티·K-푸드 등 한국에 대한 해외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항이라는 접점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내수 판매를 비롯해 해외 진출 연계까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출국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제1여객터미널 3층 일반구역 H 체크인카운터 인근에 들어선다. 정책면세점 입점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15일마다 50개 사씩 총 4차례 참여기업과 제품을 교체한다. 운영 기간 총 200개 중소기업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시식·시음·시연 등을 통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뽑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행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체험한 고객을 실제 구매로 연결하기 위해 정책면세점 방문 인증 행사도 운영한다. 단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체험에서 관심, 면세점 방문과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는 “올해 상반기 누적 방한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한류와 함께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이번 팝업스토어가 정책면세점 매장 방문을 활성화하고 입점 중소기업 제품의 실질적인 구매, 나아가 해외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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