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4일 서울 문화비축기지

국내 첫 ‘포르쉐 바이브 서울’ 개최

917 엔진음·존더분쉬 차량 전시

존박·거미·다이나믹듀오 등 공연을

포르쉐 바이브 서울 이미지. [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 바이브 서울 이미지. [포르쉐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포르쉐의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이 오는 10월 국내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포르쉐코리아가 서울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팬 페스티벌을 데뷔 무대로 삼는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10월 3~4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열고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포르쉐의 대표 SUV 카이엔 전기차 라인업에 쿠페형 차체를 더한 모델이다. 911을 연상시키는 완만한 루프 라인과 낮아지는 후면부를 적용해 기존 카이엔 일렉트릭과 차별화했다.

포르쉐는 전동화 모델에서도 충전 성능과 주행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카이엔 일렉트릭 계열은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대 390㎾급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특정 조건에서는 최대 400㎾까지 충전 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적 조건에서는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16분이 걸린다.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의 국내 첫 공개 무대가 될 ‘포르쉐 바이브 서울’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포르쉐 팬 페스티벌이다. ‘올 포르쉐, 원 바이브’를 주제로 차량 전시에 모터스포츠와 게임, 음악, 오너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결합한다. 지난달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과 추가 판매분은 모두 조기 매진됐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포르쉐의 레이싱카 917의 엔진음을 직접 들을 수 있는 ‘917 사운드 모먼트’다. 오너들이 보유한 차량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와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단순 신차 전시에서 벗어나 포르쉐의 과거 레이싱카부터 최신 전기차까지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구성이다.

개인 맞춤형 차량도 전시된다. 포르쉐의 최상위 개인화 프로그램인 ‘존더분쉬’를 적용한 차량을 선보인다. 존더분쉬는 고객 취향에 따라 색상과 소재 등을 맞춤 제작해 개별 차량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e스포츠 콘텐츠도 마련한다. 글로벌 e스포츠팀 DRX와 함께 ‘포르쉐 아케이드’를 운영하고 레이싱 게임과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자동차뿐 아니라 게임을 통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다.

공연에는 존박과 거미, 데이브레이크, 다이나믹듀오 등이 참여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존을 비롯해 아트카 전시와 라이브 드로잉,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제품 전시도 운영한다.

국내 오너 커뮤니티도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포르쉐 클럽 코리아와 최근 출범한 포르쉐 클럽 서울이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을 열고 차량과 브랜드를 주제로 교류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양산 전기차와 별개로 전기 모터스포츠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6/27 시즌부터 포뮬러 E에 투입할 차세대 레이스카 ‘975 RSE’를 개발 중이며, 최고출력 816마력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1.8초 만에 가속하는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