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견학 쇼츠 영상 화제

초등생 눈높이 맞춘 이색 진로교육

현장체험학습을 다룬 ‘진짜 삼성그룹 사원이 된 초등학생들’편. [유튜브 ‘이선생의 영상일기’]
현장체험학습을 다룬 ‘진짜 삼성그룹 사원이 된 초등학생들’편. [유튜브 ‘이선생의 영상일기’]

초등학생들이 대기업 임직원용 통근버스를 타고 나누는 유쾌하고 솔직한 대화가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이선생의 영상일기’가 공개한 쇼츠 영상 ‘초등학생들이 우등버스 타면 생기는 일’은 게시 일주일 만에 조회수 263만회를 돌파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을 맡고 있는 이창원 교사가 교과수업 외에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는 모습을 주로 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 교사가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미래 핵심 첨단 산업인 바이오 현장을 직접 보여주고자 기업의 문을 두드리면서 성사됐다. 현장체험학습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측에서는 고급 우등 통근버스를 제공했다. 내리기 싫을 정도로 버스가 좋다는 아이들에게 이 교사가 “이 버스를 매일 타려면 삼성에 취업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넸고, 이에 학생들이 “이제부터 공부하겠다”, “얘들아, 오늘부터 게임 접을게”라고 응수하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학생들에게 일일 사원증을 발급해 주고, 바이오의약품의 배양과 정제, 충전으로 이어지는 핵심 공정 견학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 입사 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직접 풀어보는 이색 진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문제는 이 교사가 GSAT 기출문제 중 초등생이 풀 수 있는 문항으로 변형해 구성했다. 또한 본사 내 바이오플라자 대강당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주제로 PPT 발표가 진행됐다. 현장 발표에 나선 한 학생은 “바이오산업은 단순한 약 제조를 넘어 사람의 생명을 지키고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가치 있는 일”이라며 “우리나라의 바이오 기술이 전 세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진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인크루트가 발표한 ‘2026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전체 5위에 올랐으며,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기준 직원 평균 보수는 1억1400만원으로, 2021년(7900만원) 대비 44%가량 급증했으며, 이직률은 1.9%로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사내 복지 전용 공간인 ‘바이오플라자’에는 병원, 약국, 피트니스센터, 미용실,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가족 의료비 지원 및 개인연금 1:1 매칭 지원 등 체감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교사는 “살아있는 사회 수업과 진로교육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고 싶었다”며 “기회를 주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에는 후배님으로 뵈어요”라는 댓글로 화답했다. 최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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