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명, 3박4일 진행

정신아 대표 수료식 참석, 우수 프로젝트 3개팀 시상

‘AI 스마트 교통약자석’ 대상 수상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 AI 루키캠프’ 2기 대상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 AI 루키캠프’ 2기 대상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카카오는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수료식을 진행하고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비수도권 청소년의 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AI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강원·경상·전라·제주·충청 등 비수도권 지역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총 100명이 참여했다. 8월 4일부터 14일까지 2회에 걸쳐 각각 3박 4일간 진행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회차 AI 루키 캠프 수료식에 참석해 우수 프로젝트 3개 팀을 시상했다.

정 대표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이 주변 문제를 스스로 발견해 정의하고, 이를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며 청소년은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를 넘어 현재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문제 해결자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술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며 “이번 경험이 기술을 잘 사용하는 데서 나아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의 해법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2기 캠프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수행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피지컬 AI 기초와 바이브 코딩 등 온라인 사전학습을 새롭게 도입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프로젝트 수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 AI 루키캠프’ 2기 수상팀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 AI 루키캠프’ 2기 수상팀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프로젝트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습 장비도 확충했다. 각종 센서와 디스플레이 모듈, 레이저 커팅기, 카메라와 마이크가 탑재된 개발 보드 등을 구비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작동하는 시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문제 발견 및 정의 ▷아이디어 설계 ▷핵심 기능 구현 ▷결과물 완성 ▷사용자 관점의 검증 ▷발표 등 AI 서비스 개발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팀에 멘토를 배치해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피드백을 통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과정도 마련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위시트(WE : SEAT)의 ‘AI 스마트 교통약자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AI를 활용해 교통 약자 좌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대현 학생(울산유곡중학교 3학년)은 “AI와 기기를 연동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검증하고, 수정해 나간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AI 기술이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역 청소년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 ‘AI 루키 캠프’ 3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2027년 상반기에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 AI 루키 캠프’ 1기는 올 초 진행됐다. 1기 대상은 야간 운행이 잦은 택배 기사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졸음운전 조기 방지 시스템’을 선보인 ‘메카(MECA)’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AI 안면인식 기술로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위험 수준별 알림을 제공하고 경고가 지속될 경우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는 제어 방안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sj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