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달 개인 순매수 1조418억원
연초 이후 7조원…지난해 연간 규모 추월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등 미국 투자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최근 1개월간 개인 투자자는 ‘TIGER 미국S&P500’을 6099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도 각각 2988억원, 1331억원어치 사들이며 세 종목의 순매수액은 총 1조418억원에 달했다. 연초 이후 세 ETF의 누적 개인 순매수액은 7조98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매수액(5조1594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TIGER 미국S&P500’은 최근 1개월간 6099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해당 ETF로 자금이 몰리는 배경에는 안정성과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쏠림이 적은 미국 대표지수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연금투자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으면서 적립식 매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점도 순매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세 종목의 순자산 합계는 약 37조원에 달한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미국 투자 대표 ETF 3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증가는 변동성 장세에서 단기적인 업종 선택보다 장기적으로 검증된 대표지수에 분산 투자하려는 수요를 보여준다”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우량자산을 활용해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상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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