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역사 ‘미평역’에 조성...웹툰 지망생 필수 관람 코스

사진 왼쪽부터 서양화가 허보리, 서영학 여수시장, 허석균 씨.
사진 왼쪽부터 서양화가 허보리, 서영학 여수시장, 허석균 씨.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 출신 국내 대표 만화가인 허영만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담은 ‘허영만 기념관’이 내년 3월까지 조성된다.

여수시(시장 서영학)는 ‘주식회사 허영만’ 허석균 대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허영만 화백의 건강 문제로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허영만 화백의 예술적 성취를 기리기 위해 철도공사로부터 유휴 철도시설인 구 미평역(폐역)을 이관받아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념관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총괄하고, ㈜허영만은 전시 자료와 콘텐츠 제공, ‘식객’, ‘타짜’, ‘비트’,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등 대표작의 캐릭터 및 지식재산권(IP) 사용 허락, 프로그램 기획 자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청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구 미평역의 공간적 특성과 허영만 화백의 만화 콘텐츠를 결합한 미디어아트, 체험형 사진 공간, 캐릭터를 활용한 외벽 연출 등 다양한 전시 공간 구성을 위한 전시설계 및 설치에 착수해 내년 3월쯤 개관 예정이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