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사원장이 24일 산업통상부 등 중앙 행정 기관 차관 9명을 초청해 취임 후 첫 조찬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감사원 제공
김호철 감사원장이 24일 산업통상부 등 중앙 행정 기관 차관 9명을 초청해 취임 후 첫 조찬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감사원 제공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김호철 감사원장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 행정 기관 차관들을 만나 적극 행정을 추진하는 공직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감사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오전 김 감사원장이 산업통상부 등 중앙 행정 기관 차관 9명을 초청해 취임 후 첫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감사원 사무총장과 기획조정실장이 함께 배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앙 부처 차관들에게 감사원의 새로운 운영 기조를 소개하고 적극 행정을 독려하는 한편, 정책 현장의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원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대국민 정책 실무를 지휘하는 차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난해 말 취임 후 내건 “국민이 신뢰하는 감사, 바로 서는 감사원”이라는 목표 아래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감사 패러다임 전환’ 등 감사원 운영 전반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원장은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결정의 당부에 대한 감사 폐지, 적극 행정 면책 범위 확대, 사전 컨설팅 담당 부서 확충 등 공직 사회 내 적극 행정 확산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제도적 노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변화를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며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차관들이 감사원의 체질 개선과 적극 행정 정착 노력을 일선 공직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감사원과 각 부처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공통의 목표이므로 서로 활발히 소통하고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앞으로도 감사원의 변화된 기조를 공유하고 일선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 모임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