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플렉스서 개최
제조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열사 혁신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현범 회장을 비롯해 한국앤컴퍼니그룹 이수일 부회장, 한국앤컴퍼니 김준현·박종호 각자대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안종선·이상훈 공동대표 등 계열사 주요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6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각 사 대표이사가 상반기 경영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매년 계열사 혁신회의를 통해 중장기 성장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한온시스템이 경영전략혁신회의를 열고 2030 중장기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경영전략혁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관세 갈등과 중동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전략과 사업군별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계열사 간 사업·기술·인프라 협업을 확대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전환(AX)이 핵심 화두로 다뤄졌다. AI를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면서 전동화·자동화·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DX)을 기반으로 사업 방식과 조직문화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향성을 공유했다.
6개 계열사는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와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며, 투자 대비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그룹에 최적화된 AI 활용 모델을 내재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피지컬 AI의 제조현장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설비 경쟁력 역시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의 학습·판단·자율운영 역량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계열사별 제조·물류 현장에 AI 기반의 표준 체계를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회의를 발판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Hankook’ 통합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주거복지 국제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서 주관하고 가수 션이 함께하는 ‘2026 815런’ 캠페인에 5년 연속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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