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교환 후 1년 내 IPO위원회 구성”

“어느 나라에 상장 추진할지는 미정”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3사 경영진들이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네이버 제공]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3사 경영진들이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두나무가 24일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는 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도 “어느 나라에서 상장을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주식교환이 완료된 이후 가능한 한 신속하게 네이버파이낸셜 주식을 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식교환 완료 후 1년 이내에 네이버파이낸셜의 IPO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네이버파이낸셜이 미국 나스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를 위해 두나무가 미국 회계기준인 US GAAP에 맞춰 재무제표를 전환하는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이나 주식교환 이후 자회사가 되는 두나무를 국내 증시에 상장할 경우 모자회사 중복상장 논란을 피하기 어려운 데다 미국에 별도 지주회사를 세우는 ‘플립’(지배구조 재편 방식) 없이도 국내 법인을 유지한 채 미국 증시에 입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9월부터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기업가치를 두나무 약 15조원, 네이버파이낸셜 약 5조원으로 평가하고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를 교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11월 19일, 주식교환일은 12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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