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국회의원과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단지 에너지전환 촉진을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토론회 현장 [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국회의원과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단지 에너지전환 촉진을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토론회 현장 [산단공]

산단공·박지혜 의원, ‘산업단지 에너지전환 촉진을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토론회’

태양광·ESS 운영정보와 기업 전력수요 연계…직접PPA·가상발전소 제도 개선 제안

분산에너지법 시행 맞물려 산단 특화모델 논의…안정적 재정지원·예산 확대 필요성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산업단지 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생산·저장한 전력을 입주기업의 실제 전력수요와 연결하는 분산에너지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직접 전력구매계약(PPA)과 가상발전소 제도를 개선해 산업단지를 에너지 소비 공간에서 생산·저장·거래가 가능한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국회의원과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산업단지 에너지전환 촉진을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산업단지 내 태양광·ESS 등 분산에너지 설비가 확대되면서 생산된 전력을 입주기업 수요에 맞게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분산에너지를 둘러싼 제도적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올해 6월3일부터 개정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분산에너지사업 범위에는 분산에너지자원을 활용한 통합발전소사업도 포함돼 있다. 분산에너지특화지역에서는 지역별 계획을 기반으로 전력 직접거래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도 운영되고 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손성용 가천대학교 교수는 ‘산업단지 분산에너지 통합운영 체계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태양광·ESS 등 분산에너지 운영 정보와 입주기업 전력수요 정보를 연계하는 단계적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손 교수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 민간 사업자, 입주기업 등 에너지 생산·소비와 관련된 주체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성훈 SK이노베이션 E&S 팀장은 ‘산단 내 ESS 기반 가상발전소 제도개선 제언’을 통해 ESS에 저장된 재생에너지를 입주기업 전력수요에 맞춰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팀장은 직접PPA를 기반으로 시간대별 전력 수요와 공급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거래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에서 개별 태양광이나 ESS 설비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분산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지웅 부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는 하민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e전환실장, 안성보 기후에너지환경부 분산에너지과 서기관, 박재영 건국대학교 교수, 이민호 변호사, 김승희 KEI컨설팅 매니저 등이 참여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에너지전환은 다양한 에너지 자원과 입주기업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주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탄소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탄소중립산단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