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 에어로스페이스와 휠·브레이크 지원 협력 확대
A330 3대·A320 2대 등 총 5대 운용
부품 재고·교환 서비스에 24시간 AOG 대응
美 라스베이거스 정비시설도 활용 가능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파라타항공이 항공기를 5대까지 늘린 데 이어 해외 정비·부품 지원망 확충에 나섰다. A330을 앞세운 장거리 노선 확대를 준비하면서 해외에서 항공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필요한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파라타항공은 글로벌 항공기 휠·브레이크 전문기업 TP 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을 확대해 A320과 A330 기종의 정비·부품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협력하고 있다. TP 에어로스페이스는 ‘랜드 포 레스(LFL)’ 프로그램을 통해 파라타항공이 운용하는 A320의 휠·브레이크와 A330의 브레이크에 대한 교환 서비스와 부품 재고 지원을 제공한다.
항공기가 고장 등으로 운항하지 못하는 AOG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24시간 지원체계도 운영한다. 항공사는 예상치 못한 부품 교체가 필요할 경우 항공기 운항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기단과 노선이 늘어날수록 해외 정비·부품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커진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7월 첫 항공기를 들여온 뒤 약 1년 만에 기단을 5대까지 확대했다. 현재 광동체 A330 3대와 협동체 A320 2대를 운용하고 있다. TP 에어로스페이스도 이에 맞춰 부품 공급과 교환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320과 A330의 휠·브레이크를 하나의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관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파라타항공은 기종별로 별도의 공급망을 운영하는 부담을 낮추고 필요한 부품의 확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장거리 노선 확대에 대비한 해외 지원망도 활용할 수 있다. TP 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과 미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정비 및 부품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도 정비시설을 두고 있어 향후 파라타항공의 미국 서부 운항이 본격화될 경우 현지 정비 지원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라타항공은 항공기 추가 도입에 맞춰 정비와 부품, 운항 지원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기단을 확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늘어난 항공기를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정비와 부품 지원체계를 함께 갖추는 것”이라며 “글로벌 전문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단과 노선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타항공은 이달 초 다섯 번째 항공기인 A330-200을 도입하며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광동체 기단을 보강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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