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학 풍력산업협회장·안규백 국방부 장관 회동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풍력산업협회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으로 꼽히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방부와 손을 잡았다.
28일 풍력산업협회에 따르면 김강학 회장은 전날 국방부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풍력 발전 회원사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정종영 풍력산업협회 대외협력부회장과 최덕환 대외협력실장이 동행한 가운데 풍력 업계와 국방부 간의 소통 강화로 작전성 검토 단계에서 지연되었던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의 인허가 절차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강학 회장은 “해상풍력 산업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축”이라며 “해상풍력 단지개발 과정에서 군 작전성 검토 등 안보 관련 협의가 사업 진행의 주요 분수령이 되는 만큼, 국가 전략산업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국방부가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해상풍력 산업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군사 안보 및 대비태세에 저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국가 전략적 사업인 해상풍력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방부 차원에서도 다각적인 협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풍력터빈 전문기업 유니슨㈜은 전날 전북 고창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을 발표했다. 전체 EPC 계약금액은 2973억8000만원에 이른다. 이 중 유니슨 계약금액은 992억 8700만원이다. 이는 유니슨 작년 매출액 대비 약246%에 해당한다.
유니슨은 한빛해상풍력 풍력발전기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육상에서는 영암삼호풍력과 자체 개발사업인 육백산풍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빛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안마도와 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340MW 규모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이다. 유니슨은 2026년 상반기 공공주도형 경쟁입찰에 선정된 해당 사업에 13.6MW급 풍력발전기 25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명운산업개발의 주요 파이프으로 유니슨과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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