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세·농특세 14.9조 증가
소득세 12.2조↑, 국세진도율 66%
올해 들어 7월까지 걷힌 국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조원 넘게 증가했다. 기업 실적이 개선된 데다 증시 활황으로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추가경정예산 기준 올해 국세수입 목표액 대비 실제 걷힌 세금의 비율인 국세진도율은 66%로, 지난해와 최근 5년 평균을 모두 웃돌았다.
31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국세수입은 27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조4000억원(17.8%) 증가했다.
올해 추경 기준 국세수입 전망치 415조4000억원의 66.0%가 7월까지 걷혔다. 지난해 같은 시점 진도율 62.2%보다 3.8%포인트 높고, 최근 5년 절사평균인 63.5%도 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올해 세입 목표를 달성하려면 남은 5개월 동안 141조4000억원을 더 걷어야 한다.
세수 증가를 이끈 것은 소득세와 주식 거래 관련 세금이었다.
소득세는 성과상여금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확대와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로 지난해보다 12조2000억원 늘어난 8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세는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영향으로 6조4000억원 늘어난 8조2000억원이 걷혔다. 증가율은 348.5%에 달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에 부과되는 농어촌특별세도 8조5000억원 증가한 1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 증가액은 총 14조9000억원으로 전체 국세수입 증가분 41조4000억원의 36%를 차지했다.
세수 증가의 배경에는 거래대금 급증과 세율 환원 효과가 함께 작용했다.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6월 627조9000억원에서 올해 6월 2087조2000억원으로 232.4% 급증했다.
부가가치세는 민간소비와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8조1000억원 늘어난 6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4조4000억원 증가한 51조8000억원이 걷혔다. 상속·증여세도 1조2000억원 늘어난 1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7월 한 달 국세수입은 5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조4000억원(19.7%) 증가했다.
부가가치세가 1기 확정신고분과 수입분 증가로 3조2000억원 늘었고, 소득세는 근로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증가로 1조8000억원 확대됐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