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회원국 국·과장급 대상 재난관리 리더십 과정 운영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최신 재난안전관리 기술 공유

‘ASEAN 재난관리역량강화과정 16기’ 활동 모습[국가재난안전교육원 제공]
‘ASEAN 재난관리역량강화과정 16기’ 활동 모습[국가재난안전교육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오는 9월 6일까지 아세안(ASEAN) 9개 회원국 재난관리 교육훈련기관장과 국·과장급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아세안 재난관리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세안 재난관리 역량강화과정’은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재난 분야 협력을 촉진하고 재난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1단계 사업(2020년~2025년)동안 총 32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2026년부터 시작하는 2단계 사업은 재난관리 이론 교육 중심이었던 1단계와 달리 가상훈련, 재난대피훈련 등 실습형 교육으로 범위를 확대해 전문성을 높였다.

2단계 사업의 첫해인 올해 과정에서는 아세안 지역의 재난관리 리더십을 강화하고 한국의 선진 재난관리 정책과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기반의 대응 기법을 공유하고, 주요 아세안 회원국들이 참여해 재난관리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최신 안전산업 기술과 동향을 살펴보고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박람회 기간 중 ‘1일 콘퍼런스’를 운영해 ▷AI 재난 예측 및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재난 예·경보 기술 및 긴급재난문자(CBS) ▷선진 기술 활용, 재난대피 및 대응훈련 등 한국의 최첨단 재난관리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상황 보고 체계를 학습하고 서울 소방재난본부에서 기관 간 협업과 상황전파 체계를 경험하는 등 이론과 실습, 현장이 아우르는 입체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최신 재난안전 기술과 산업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아세안 국가들이 한국의 AI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재난관리 체계를 습득해 각국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