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중국 진출을 조건으로 정치적 입장 표명을 요구받았다는 대만 언론 보도가 나왔다. 접촉했다고 지목된 인물은 정치적 목적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31일 대만 매체 미러미디어 등 외신은 중국의 대만 담당 조직이 쯔위를 새로운 포섭 대상으로 삼고 베테랑 매니저 자오사오웨이를 통해 쯔위 가족에 접촉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미러미디어에 따르면 쯔위가 공개적으로 ‘하나의 중국’과 ‘대만인은 중국인’이라는 입장을 밝히면 베이징을 비롯한 각지 방송그룹과 공연 주최사, 대형 기획사와의 연결을 지원하겠다는 조건이 담겼다. 홍콩과 대만 연예인이 얻기 어려운 노출 기회를 주겠다는 제안도 포함됐다.

자오사오웨이는 양측이 아직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았고 쯔위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 협상 때문에 논의가 멈춰 있다며 정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자오사오웨이는 자오사오캉 전 중국방송공사 회장의 동생이다. 자오사오캉은 동생의 사업에 관여하지 않는다면서도 쯔위와의 논의가 통일전선 공작과는 무관하며 관련 주장은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자오사오웨이는 주걸륜의 해외 진출을 도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9월 대만에서 톈이웨둥음악을 세웠고 자본금 규모는 연예 기획사 평균을 웃돈다.

쯔위와 JYP엔터테인먼트의 계약은 올해 말 끝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4일 “트와이스는 재계약 논의 기간으로 사안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쯔위 어머니는 지난해 11월 대만에 위하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현지 언론은 쯔위 중화권 활동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쯔위가 정치적 입장을 요구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5년 12월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대만 국기를 든 장면이 문제가 됐고, 이듬해 1월 15일 당시 16세였던 쯔위는 “중국은 하나밖에 없으며 해협양안(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중국과 대만을 뜻하는 말)이 하나”라고 사과했다.

‘항공기 지연 논란’ 박수홍, 매주 올리던 유튜브 육아 영상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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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dn11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