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61.1%인 3135명(죽전캠퍼스 1582명·천안캠퍼스 1553명)을 선발한다. 올해 인공지능(AI)과 건축을 접목한 ‘AI건축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의예과에서는 ‘지역의료인재전형’을 새롭게 도입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의 평가요소별 비중을 달리해 수시모집의 절반 규모를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올해부터 출결을 반영하고,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반영 비율을 90%로 높인다.
신설된 AI건축융합학과는 수시에서 12명을 선발한다. 단국대는 전교생의 소프트웨어(SW)·AI 융합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단과대별 AI 전담교수를 배치하는 등 AI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죽전캠퍼스에는 설계부터 소자·공정·테스트·후공정까지 반도체 교육이 가능한 ‘DKU 클린룸 센터’도 구축했다.
천안캠퍼스 의예과에는 지역의료인재전형을 신설해 15명을 선발한다. ‘진료권’과 ‘광역권’으로 나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충청지역 중·고교 교육과정 이수와 거주 등의 지원자격을 갖춰야 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학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이 진료권 6 이내, 광역권 5 이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총 1532명을 선발한다. DKU인재 서류형이 686명으로 가장 많고 면접형은 216명을 뽑는다. 서류형은 학생부 100%로 평가하며 학업역량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면접형은 1단계 학생부 평가를 거쳐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하며 진로역량의 평가 비중을 서류형보다 높게 설정했다. 지원 전공에 대한 관심과 진로 탐색 활동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작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균형선발 242명, 학생부교과우수자 517명, 지역메디바이오인재 42명 등 총 801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교과 95%에 비교과 출결 5%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반영 교과에서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교과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 지역균형선발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죽전캠퍼스 논술우수자전형은 31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10%와 논술 90%를 반영해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크다. 논술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전인 10월 17일 자연계열, 18일 인문계열 순으로 실시한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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