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 [연합뉴스]
배우 박진희.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 사고 영상 공개로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란 후 배우 박진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멈추면서 박위의 부친인 박찬홍 PD가 박진희를 수양딸로 삼았던 일화가 조명받고 있다.

박위는 지난 2020년 8월 자신의 유튜브채널 ‘위라클’에 ‘이제 공개할게요 제 친누나는... [위라클택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박진희와의 인연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박진희는 박위가 운전하는 차에 탑승해 그와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박진희는 “아버지(박찬홍 PD)한테 인사도 드려야 하니 댁으로 가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위는 “누나가 저희 아버지한테 ‘아버지’라고 하는데, 저랑은 어떤 관계이신가요?”라고 물었고, 박진희는 “친누나”라고 답했다.

박진희는 박 PD와의 만남에 대해 “나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고, 스무살에 일을 시작했는데 (박위의 아버지를 보며) ‘저런 어른이 우리 아버지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고 회고했다.

박진희는 박 PD와 2001년 드라마 ‘비단향꽃무’로 만났다.

박진희는 “내가 PD님께 ‘아버지라고 불러도 되겠냐’고 했는데 ‘그럼, 너는 내 딸이지’라며 흔쾌히 딸로 받아주셨다”며 “내 결혼식 때 아버지로서 축사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진희는“위랑 지우(박위 동생)가 PD님 아들이니까 나는 두 사람을 친동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박위의 CCTV 영상 공개 후 논란이 확산되자, 박진희는 지난 달 20일에 사진을 업로드한 뒤 SNS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박진희는 그간 이틀에 한번 꼴로 게시물을 올리며 일상을 전해왔다.

유튜버 박위. [박위 인스타그램]
유튜버 박위. [박위 인스타그램]

한편,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TX를 이용, 휠체어를 타고 이동식 경사로를 내려오다 바퀴가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리면서 낙상 사고를 당했다며 관련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사고 예방과 이동 환경 개선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자신을 돕던 사회복무요원이 사과했음에도 CCTV까지 공개한 것은 과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근무자님의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지만, 이후 유튜브 구독자 수가 감소하고 예정된 강연이 취소되는 등 역풍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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