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최예림이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최예림은 5일 경기도 포천의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인 한지원을 3타 차로 앞섰다.
1번 홀(파4)에서 9.5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한 최예림은 5번 홀(파5)에서 1.4m 버디를 추가한 뒤 7, 8번 홀의 연속 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였다. 최예림은 후반 들어서도 11~13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 홀(파5)에서 85m 거리의 세번째 샷을 핀 70cm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최예림은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쓰리 퍼트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7년 프로무대로 뛰어든 최예림은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만 2승을 기록했을 뿐 정규 투어인 KLPGA 투어에선 우승없이 준우승만 9번 기록한 선수다.
우승없는 선수중 누적 상금 1위에 오른 최예림은 올해도 지난 6월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김민솔과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통산 9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최예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하고 싶은 생각은 정말 많지만 각오는 늘 똑같다.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예정”이라며 “스스로에게 ‘나는 이미 우승 한 선수다’라는 생각을 계속 주입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이 없는 한지원은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한지원의 올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거둔 공동 5위다.
한지원은 “우승하고 싶지만 욕심부린다고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1, 2라운드와 같이 차분하고 편안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주 KG 레이디스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신다인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선두 최예림에 4타가 뒤졌으나 최종라운드에 뒤집기가 불가능한 격차는 아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신다인은 “선두와 4타 차이가 나는데 코스가 쉬운 편은 아니다 보니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내일도 최선을 다해서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김민솔은 이틀 연속 2타 씩을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이예원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재희와 정소이, 홍현지, 박보겸, 허윤서는 나란히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공동 6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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