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참 잘한 올림픽 고을 평창이 재단지역 거제를 응원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거제로 달려갔다.
주인공은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이다. 5일 공단에 따르면, 직원들은 지난 3일 특별재난지역 경남 거제시를 찾아 피해복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2026년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누적 968.1㎜(시간당 최대 124.5㎜)의 폭우로 산사태와 주택·전통시장 침수, 도로·상하수도 파손 등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순철 이사장을 포함한 공단 임직원 ‘희망새미 봉사단’ 9명은 거제시의 협력해 거제시 둔덕면 피해 농가 현장에 투입돼 복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폭우에 떠밀려온 수해 폐기물 처리를 비롯해 침수된 농경지의 토사 및 잔해물 제거, 물에 잠긴 농자재 정리, 침수 흔적 장소, 주변 환경정비 등 농가 일손을 도왔다. 봉사단은 활동에 앞서 출발 전과 작업 전 두 차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안전책임자를 지정해 위험구역 진입을 통제하는 등 무재해 원칙 아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는 단순 복구지원을 넘어 재난복구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봉사단은 체류 기간 중 숙박·식사 등을 거제 관내 업체에서 소비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지역 소비를 통해 피해 상권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했다.
최 이사장은 “재난 상황에서 지역 간 연대와 상호지원을 실천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재난복구 지원과 지역소비를 연계한 ‘복구·상생 연계형 사회공헌’을 표준 모델로 정착시켜, 향후 유사 재난 발생 시에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든든한 이웃이자 지역상생의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8월 21일 거제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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