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율라인. [사진=LIV 골프]
피터 율라인. [사진=LIV 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LIV 골프 소속의 피터 율라인(미국)이 DP월드투어 Q스쿨 1차 예선 도중 3라운드 출발 시각에 나타나지 않아 최종 실격 처리됐다.

6일 현지 골프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율라인은 영국 웨스트 요크셔의 허더즈필드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DP월드투어 Q스쿨 1차 예선 3라운드 경기에서 티오프 시각까지 현장에 도착하지 않아 공식 실격 조치를 받았다. 대회를 주관하는 투어 측은 스코어카드에 ‘DQ’ 처리를 공식화했다.

실격 당시 율라인의 성적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율라인은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쳐 중간 합계 7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66위를 기록중이었다. 율라인은 이번 1차 예선에서 2차 스테이지 진출 기준인 공동 19위 이내 순위권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었다.

골프 규칙 제5.3a조에 의하면 선수는 위원회가 정한 출발 시각에 정확히 맞춰 티잉 구역에서 경기할 준비를 마쳐야 한다. 정해진 시각보다 5분 이내로 지각할 경우에는 첫 홀에서 일반 페널티(2벌타)가 부과되나 정당한 예외 사유 없이 5분을 초과해 지각하거나 아예 코스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실격 처리가 적용된다.

올해 37세인 율라인은 과거 PGA투어와 DP월드투어를 거치며 통산 1승을 거둔 경력이 있으며 지난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의 레인지고츠 GC에 합류해 활동해 왔다. 율라인은 Q스쿨 3라운드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전통 투어 복귀나 시드 확보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난관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DP월드투어 Q스쿨 1차 예선은 율라인의 이탈 속에서도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스테이지는 오는 11월 스페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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