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동 불편 어르신 56명 대상 방문 구강관리, 구강위생 51.6%· 구강기능 19.4% 개선 효과
올해 데이케어센터, 경로당 등 15개 시설로 방문 확대, 270여 명 어르신 찾아가 맞춤형 구강검진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가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구강건강을 직접 챙기기 위해 집과 경로당, 데이케어센터 등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구는 지난 2025년 보건복지부 ‘노인 방문구강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개인별 구강 상태에 맞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총 5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구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구강위생 개선율은 51.6%, 구강기능 개선율은 19.4%로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91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방문구강관리 서비스의 대상과 범위를 넓혀 가정부터 데이케어센터, 경로당 등 어르신의 일상생활 공간으로 찾아가는 구강건강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시설을 이용하는 취약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관리를 확대한다. ‘만수무강 치아건강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데이케어센터, 경로당 등 15개 시설, 약 27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교육 등을 실시, 시설별 이용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실버 스마일! 함께 또 같이’ 노인 방문 구강건강 관리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서비스를 올해도 제공한다
구청 통합돌봄과,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보건소 방문돌봄팀과 재택의료사업팀이 가정방문을 연계하면 구강 전문인력이 대상자의 구강 및 건강 상태에 맞춰 구강교육과 위생관리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모니터링과 사후평가를 실시해 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이어지도록 한다.
아울러, 기존 어르신 돌봄사업과 지역 의료자원을 연계해 구강건강 관리의 연속성도 높인다. 성동구 특화 방문건강관리사업인 효사랑 건강주치의와 연계한 권역별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동구 치과의사회 등 지역 의료자원과 협력해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안내한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가정뿐만 아니라 데이케어센터와 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의 일상으로 더욱 가까이 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전문인력을 적극 연계해 어르신 누구나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성동형 방문구강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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