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연휴…육체 피로 쌓이기 십상

과식·음주 이어지며 간·소화기도 부담

4050 겨냥한 고함량 활성비타민 눈길

올해 추석 연휴는 지난해보다 짧아 귀성·귀경과 명절 준비가 짧은 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장거리 운전과 음식 준비, 과식·음주 등이 이어지는 명절에는 육체 피로와 소화기 부담 등이 커질 수 있어 평소보다 건강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이다. 주말인 27일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나흘간 쉴 수 있다. 지난해 개천절과 한글날 등이 이어지면서 7일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연휴가 크게 짧아졌다. 연휴가 짧아진 만큼 귀성 인파와 명절 준비가 특정 기간에 몰리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와의 술자리와 명절 음식 등이 겹치면서 신체적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제약업계도 명절을 앞두고 피로 관리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종근당은 육체 피로와 간 기능 저하에 따른 피로 등을 고려한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에스정’(사진)을 선보였다. 벤포벨에스정에는 메코발라민과 비스벤티아민, 벤포티아민 등 활성비타민 3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등이 함유돼 있다.

▶장거리 운전·명절 준비에 쌓이는 ‘육체 피로’=명절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부터 장보기, 음식 준비와 뒷정리까지 평소보다 몸을 써야 하는 일이 많아진다. 과거 주부들의 몫으로 여겨졌던 명절 준비의 육체적 부담도 최근에는 남녀 모두가 겪는 명절 피로로 자리 잡았다.

특히 40·50대는 직장에서는 관리자급으로 높은 업무 강도를 감당하면서 가정에서는 명절 준비와 부모 부양 등을 동시에 책임지는 경우가 많아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이때 피로 관리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성분 가운데 하나가 활성형 비타민B군이다. 벤포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은 비타민B1 유도체로 육체피로·신경통·근육통 등에 필요한 비타민B1을 체내에서 이용되기 쉬운 형태로 공급한다. 메코발라민은 활성형 비타민B12로 신경 기능 유지에 관여한다. 여기에 타우린을 더하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포벨에스정에는 이들 활성비타민 3종이 모두 함유됐다. 메코발라민은 말초신경병증 치료 성분이며 비스벤티아민은 뇌의 에너지 대사를 돕는다. 벤포티아민은 육체 피로 개선 효과가 상대적으로 빠른 활성형 비타민 성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갈비찜에 술자리까지…간에도 부담=명절에는 과식과 음주에 따른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차례 이후 성묘나 친지 모임에서 술자리가 이어지고 전과 갈비찜, 잡채 등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명절 음식을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섭취하기 때문이다.

음주 후에는 알코올 대사 과정 등의 영향으로 다음 날까지 무기력감이 이어질 수 있다. 갑자기 늘어난 지방 섭취를 담즙 분비가 따라가지 못할 경우 속쓰림이나 더부룩함 등 소화불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흔히 언급되는 성분이 UDCA다. UDCA는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우린과 메티오닌, 오로트산 등도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육체 피로 회복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벤포벨에스정에는 비타민 표준제조기준 최대 함량인 UDCA 60㎎과 타우린, 메티오닌, 오로트산 등이 함유됐다. 귀성길과 차례 준비 등으로 쌓인 육체 피로와 술자리, 과식 등에 따른 간 부담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성분을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명절 이후 체중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식단 조절이나 비만치료제 등을 활용해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할 경우 담즙 흐름이 저하돼 담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급격한 체중 감량을 시도할 경우 담즙 관리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인데…‘정신적 피로’도=명절에 쌓이는 피로가 신체적인 것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의료계에서는 명절 전후 나타나는 무기력감과 예민함, 심리적 압박감 등을 신체 증상과 함께 이른바 ‘명절증후군’의 한 축으로 설명한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 사이에서 오가는 잔소리나 비교, 차례상 준비를 둘러싼 역할 부담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심리적 피로는 수면 부족이나 육체 피로와 서로 맞물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몸이 지치면 마음의 여유도 함께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설명이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대화나 산책 등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활성형 비타민B군 역시 신경계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성분인 만큼 육체 피로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육체 피로 관리에 관한 것으로 비타민 제품이 정신적 스트레스나 심리적 피로 자체를 완화하거나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종근당도 벤포벨에스정을 포함한 관련 제품이 정신적 스트레스나 심리적 피로 자체를 완화·치료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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