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보유 자금 대부분을 SK하이닉스에 투자했는데 수익률이 -14%라고 털어놨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3개월간 고점 대비 약 38% 하락했다. 그는 최고급 퍼스트클래스 비행을 하면서도 주식 걱정에 제대로 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유튜브채널 ‘곽튜브’에는 ‘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퍼스트 클래스 비행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곽튜브는 일본에서 아부다비로 향하는 에티하드항공의 최고급 객실 ‘더 레지던스’를 이용하면서, 최근 장기 여행 촬영으로 비행기를 자주 타게 된 만큼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최고급 항공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기 위해 해당 좌석을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항공권 가격은 약 1490만원으로, 비행시간은 약 9시간이었다.
곽튜브는 출발 전부터 “역대 최고의 플렉스 한번 간다. 물론 제 돈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행시간을 기준으로 가격을 계산하다가 “한 시간에 100만원”이라며 부담감을 나타냈다.
그러던 중 그는 “돈을 거의 다 하이닉스에 넣었다”며 “있는 돈 거의 다 때려박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내려갈 때마다 추가 매수에 나섰고, 현재 수익률이 -14%”라고 공개했다.
곽튜브는 추가 매수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1500만원짜리 항공권과 추가 매수를 비교하다가 “저라면 물탄다. 비행기 안타고”라며 “조금만 더 타면 거의 다 왔다”고 했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최고급 객실을 예약했지만 정작 제대로 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잠이 들 경우 비싼 항공권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휴식을 포기했다.
곽튜브는 “한번 졸면 마이너스 100만원”이라며 잠을 참았고, 영화와 게임 등을 하며 비행시간 대부분을 보냈다.
그는 “나도 그냥 돈 얘기 계속 안하고 싶은데 머릿속에 계속 그 금액이 떠올라서 편히 못 쉬겠는 느낌”이라며 “계속 뭔가를 해야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잠도 못 잤다”고 토로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는 7일 178만3000원에 마감했다. 최근 3개월간 SK하이닉스 주가는 고점 대비 약 38% 하락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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