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원 AI 풀스택’ 전략으로 AX 전 과정 지원…전문인력 연내 200명 확대
오픈AI 협력 확대…샘 올트먼 CEO 영상 메시지 “기업 현장 변화 가속될 것”
피지컬 AI 기반 RX 진출…내년 로봇 연결하는 플랫폼 선봬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인공지능(AI)은 업무를 바꾸지만, AI 전환(AX)은 비즈니스를 바꿉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
삼성SDS가 기업의 AI 도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AX 전략을 본격화한다. AI 인프라부터 업종별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다차원 AI 풀스택’을 앞세워 기업의 AX 전 과정을 지원한다. AX 전문 인력도 연내 200여명 규모로 확대한다.
오픈AI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피지컬 AI 기반 로봇 경험(RX) 사업에도 뛰어든다.
▶AX 전문 인력을 연내 200여명 확대…오픈AI 협력, 샘 올트먼 깜짝 메시지= 8일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콘퍼런스 ‘리얼 서밋 2026’에서 “AX는 단순히 AI를 도입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AX는 비즈니스와 업무 방식 자체를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재설계하는 것”이라며 “AX를 이뤄낸 기업은 고객이 말하기 전에 먼저 움직이며, 시장을 분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반응한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다차원 AI 풀스택’을 기반으로 고객별 최적의 AX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AI 인프라·플랫폼·설루션을 토대로 컨설팅·개발·구축·운영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역량과 여러 산업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대표는 “진정한 AI 풀스택이라면 AX 실행을 돕기 위한 컨설팅은 물론 개발과 구축, 운영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제공해야 한다”며 “고객 비즈니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일환으로 삼성SDS는 현장 밀착형 전방배치 엔지니어(FDE)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오픈AI, 앤트로픽, 액센츄어 등과 맺은 협력을 바탕으로 AX 전문 FDE 인력을 연내 200여명 규모로 확대한다.
삼성SDS는 글로벌 프론티어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의 파일럿 파트너로 참여한다. 오픈AI의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을 활용해 고객사에 전방위 AI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삼성SDS는 기업의 실제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이해하고,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라며 “이미 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가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가속될 것”이라고 했다.
▶RX 사업 진출…‘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내년 선봬=삼성SDS는 이날 로봇 경험(RX) 사업 진출도 선언했다. AX의 적용 범위를 디지털에서 물리적 제조 현장 영역으로 확장하겠단 포부다. 내년부터 생산설비와 로봇을 하나로 연결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인 ‘월든 로보틱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월든 로보틱스 러스 테드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피지컬 AI 기술은 대규모 현장 적용 역량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필수적“이라며 “삼성SDS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삼성SDS는 브리티웍스의 새 AI 기능인 ‘브리티웍스 코워크’도 10월 정식 출시한다. 코워크는 사용자가 업무 목표를 할당하면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끝까지 수행하는 AI 업무 동료다. 복잡한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기업 업무 시스템과 연동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단 점이 특징이다. 보안 거버넌스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의 AI 활용을 뒷받침하고자 AI 인프라 사업도 강화한다. 국내 최초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동탄 데이터센터는 물론, 향후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미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한단 방침이다.
cha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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