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엔지니어링·경영지원 직무 대상…9월 적합성평가·10월 GSAT·11월 면접 진행
2년 사이 청년 채용 136% 급증…생산능력 확충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선순환 견인
평균 보수 1.1억·이직률 1.9%…대학생 취업 선호도 제약·바이오 4년 연속 1위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하며 미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을 이끌 청년 인재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 대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으로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기조 속에서도, 거침없는 사업 확장과 생산 인프라 확충에 발맞추어 청년 고용을 대폭 확대해 주목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이번 공채는 공정엔지니어링과 경영지원 등 총 2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이달 직무적합성평가를 시작으로,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및 건강검진 순으로 치러진다.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들은 체계적인 직무 경험과 육성 과정을 거쳐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국내 고용시장은 얼어붙어 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113개 대기업의 2025년 신규 채용 인원은 9만2680명으로, 2023년(10만9456명) 대비 15.3% 감소했으며, 30세 이하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같은 기간 56.4%에서 51.1%로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채용 한파 속에서도 청년층 고용을 가파르게 늘려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청년층 신규 채용 인원은 484명으로, 2023년(205명) 대비 136% 급증했다. 이처럼 청년 채용이 대폭 늘어난 배경에는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시설(CAPA) 확충과 펩타이드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자리 잡고 있다. 지속적인 외형 성장에 따라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회사의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맞물리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한 것이다. 인재 채용과 사업 확장이 맞물리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정규직 임직원 수는 지난해 상반기 업계 최초로 5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기준 약 5300명에 달하고 있다.
적극적인 인재 채용과 함께 임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과 복지 제도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의 평균 보수는 2021년 7900만원에서 2025년 약 1억1400만원으로 44% 증가했으며, 장기근속 지표인 총이직률은 같은 기간 4.5%에서 1.9%로 낮아졌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파격적인 복지가 눈에 띈다. 인천 연수구 최대 규모의 최신 보육시설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비용 전액을 회사가 부담하고 있으며, 육아휴직도 법정 기준보다 6개월 긴 자녀 1인당 최대 2년까지 쓸 수 있도록 했다. 본사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장거리 거주 임직원에게 무상 주거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 병원·약국·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전용 복지공간 ‘바이오플라자’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본인 및 가족 의료비 지원, 임직원 납입액과 동일 금액을 회사가 매칭 적립하는 개인연금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파격적인 처우와 미래 성장성에 힘입어 구직자들 사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상은 독보적이다. 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1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체 5위에 올랐다. 전년 13위에서 8계단 뛰어오른 수치이며, 제약·바이오 기업 부문에서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지키며 청년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꿈의 직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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