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기기 메카로 몰려드는 인재들,
원주 의료기기 메카로 몰려드는 인재들,

[헤럴드경제(원주)=함영훈 기자] 중부내륙권 중심도시 원주에서 열린 제2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6)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두 기관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KOTRA 강원지원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가 공동 주관한 이 전시회에서는 총 4055만 달러(한화 약 547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36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행사 첫날 이미 목표액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출계약 실적은 2022년 1755만달러, 2023년 2064만달러, 2024년 2469만달러, 2025년 3614만달러, 올해 4055만달러로,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전시회의 주요 계약 품목으로는 피부미용기기, AI체형분석기, 고압산소치료기 등이었다.

이번 성과는 전시회와 함께 추진한 사전 온라인 수출 상담, 기업-바이어 1:1 매칭 등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바이어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 결과로 평가된다.

㈜네오바이오텍(‘00./치과용기기), ㈜바이오프로테크(’00./심전도센서), ㈜메디아나(‘95./환자감시장치), 씨유메디칼시스템(’01.심장충격기) 등 강원을 대표하는 선도기업들이 참가하여 해외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으며, 최근 기술개발 분야 최고 권위의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11./고압산소치료기) 등 유망 기업들도 참가하여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선, 기업들이 급변하는 해외시장 규제와 통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인허가(RA)포럼’을 개최하고, 주요 수출국인 미국, 유럽, 일본지역의 인허가 및 임상연구 현지전문가를 초청해 동시통역으로 현지 제도와 시장진출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참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모델하우스 형태의 ‘스마트 메디홈’ 특별관을 운영하여 의료 기기의 일상활용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기업(7개사) 연계 할인기획전을 통해 일반 참관객도 대거 참여하는 B2B, B2C 양수겸장의 전시회 면모도 보였다.

2006년부터 시작한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30여개국 100명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하고 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GMES는 강원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우리도의 대표 무대이며,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둔 도내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GMES가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