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바타에 유니폼·모자 시착…구매 페이지까지 연결
프로페셔널 유니폼관·플래그십 스토어관 등 가상 공간 구현
[헤럴드경제=박세정·이준영 기자] 롯데이노베이트의 칼리버스가 야구 팬덤을 겨냥한 가상 스타일링샵을 선보인다.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을 돕고 이머시브 커머스 분야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10일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칼리버스(CALIVERSE)가 이머시브 커머스 서비스인 ‘롯데자이언츠 가상 스타일링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머시브 커머스는 가상공간·증강현실 등의 환경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하게 해 구매 결정을 돕는 기술을 말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팬들의 야구 굿즈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해당 서비스를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가상 스타일링샵 속 AI 아바타에게 유니폼과 모자를 비롯한 굿즈를 착용해본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롯데자이언츠 가상 스타일링샵은 ‘AI 스타일링샵’과 ‘이머시브 스토어’로 구성된다. ‘AI 스타일링샵’에서는 실제 야구장에서 사용되는 굿즈 33종을 선택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할 경우 롯데ON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탐색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
‘이머시브 스토어’에서 이용자들은 ‘프로페셔널 유니폼관’과 ‘자이언츠 플래그십 스토어관’ 등 두 개의 가상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이곳에서도 전시된 상품을 선택하면 구매 페이지로 연결된다.
롯데자이언츠 가상 스타일링샵은 롯데ON 홈페이지 내 롯데자이언츠 관련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칼리버스는 이머시브 커머스 분야에서 쌓아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또 ▷개인별 상품 추천과 ▷스타일링 기능 ▷시즌별 기획 콘텐츠 ▷가상 공간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 등 기능을 고도화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칼리버스 관계자는 “롯데자이언츠 가상 스타일링샵은 팬들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의류와 굿즈를 조합하고, 가상 매장에서 상품을 탐색하며 응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바탕으로 팬의 쇼핑 경험을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이머시브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021년 7월 가상현실(VR) 콘텐츠 기업 비전브이알을 120억원에 인수했다. 비전브이알은 이후 칼리버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롯데그룹의 메타버스 사업을 맡았다. 칼리버스는 2024년 8월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계열사 등 다양한 사업 영역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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