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실증, 인·검증 등 절차 일원화…산업 지원·육성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칭)한국물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현재 개별 기관에 분산된 물산업 육성 기능을 통합·재편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통합 대상 기관은 한국물기술인증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물산업협의회 등이다.
앞서 기후부는 2018년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설립하며 물산업을 육성해 왔지만 관련 지원 기능이 서로 다른 기관에 분산돼 수행 중이다.
실제로 실증과 인증에 필요한 실험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증은 한국물기술인증원, 사업화와 해외진출 지원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산업협의회, 우수제품 지정은 한국상하수도협회를 통해야 하는 절차로 인해 물산업 진흥과 기업지원 기능의 통·폐합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기후부는 물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흥원이 총괄조직로서 유망 물기업 발굴, 기술개발, 사업화, 실증, 인증, 해외진출 지원까지 한꺼번에 지원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이르면 9월 중 통합대상 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절차부터 조직 구성, 세부 업무범위 등 핵심사안을 논의하고, 연내 ‘물관리기술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에 착수해 지원기능 통합 관련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시대에 물산업은 국민 안전을 강화함과 동시에 첨단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흩어져 있던 물산업 지원 기능을 하나로 모아 물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국가 물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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