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욱 원장, 수도권 일극 완화 대안 제시

AI 데이터 세미나 및 취업설명회 성료

16일 오전 10시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부동산원, 인공지능 전환으로 청년과 미래를 잇다’ 행사에서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16일 오전 10시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부동산원, 인공지능 전환으로 청년과 미래를 잇다’ 행사에서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경희대학교 서울 앵커 인공지능(AI)교육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한국부동산원, 인공지능 전환으로 청년과 미래를 잇다(공식 행사명: REB, AX로 청년과 미래를 잇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의 ‘모두의 부동산, 위대한 도시’ 특별강연을 비롯해 부동산 데이터·인공지능 전환(AX) 활용 세미나, 취업설명회로 구성돼 청년세대와 진로·미래도시·국토공간 변화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이 원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부동산 문제는 결국 국민이 살아가는 도시와 공간의 문제”라며 “단순한 주택의 양적 공급을 넘어 국민이 실제로 선택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좋은 도시공간을 충분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도시는 주택뿐만 아니라 일자리·교통·교육·의료·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작동해야 하며, 혁신성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의 품질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원장은 수도권 단핵 집중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에도 사람과 기업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지역별 강점을 살린 거점도시를 육성하고 서로 빠르게 연결해 다핵 분산형 광역경제권(다수의 거점도시를 상호 연결해 광역 단위의 경제·생활권을 형성하는 국토공간 구조)으로 국토공간 구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원장은 “청년세대가 좋은 일자리와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함께 진행된 취업설명회에서는 한국부동산원의 주요 업무와 채용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고, 이동형 카페를 마련해 대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강남지사에서 ‘2026년 제2차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