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닭갈비
춘천닭갈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10.14~18)를 앞두고 춘천시가 국제사절단을 꾸려 오는 16~23일 이탈리아 대표 미식도시 파르마에서 춘천닭갈비의 진면목을 알린다.

춘천시는 현준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자매도시인 파르마시를 방문해, ‘파르마 미식의 달(Settembre Gastronomico)’ 행사에서 K-푸드 중 뛰어난 것만 골라 선정되는 K-미식로드 춘천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고 미식·교육·관광 분야 교류활동을 벌인다.

이번 방문에는 춘천시 홍보대사 알베르토 몬디와 지역 닭갈비 업체 셰프들도 함께한다.

대표단은 현지시간 18일 파르마 산 파올로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와 맛(Corea: cultura e sapori)’ 행사에 참여한다. 알베르토 몬디의 특별강연에 이어 춘천 셰프진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닭갈비를 파르마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로마뇨시 고등학교 학생들의 음악 연주도 함께 펼쳐진다.

20일에는 파르마 알 베델(Al Vedel) 레스토랑에서 춘천과 파르마 셰프가 함께 만드는 ‘포핸즈 디너(Cena a Quattro Mani)’가 열린다. 파르마의 엔리코 베르곤치 총괄 셰프와 춘천 통나무집닭갈비 셰프진이 양 도시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접목한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단은 파르마 셰프 루카 파르디니와 함께하는 생면 파스타 워크숍에도 참여한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생산시설과 살루미·치즈 아카데미, 글로벌 식품기업 바릴라 등을 찾아 파르마의 미식산업 기반도 살펴본다.

두 도시 간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공식 일정도 진행한다. 대표단은 18일 파르마시청을 방문해 미켈레 구에라 시장과 만나 자매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세계적인 요리 교육기관인 알마 국제요리학교를 찾아 춘천시 및 강원생명과학고와 이어온 교류의 확대 가능성을 살핀다.

21일에는 춘천시와 파르마시 간 국제교류 실무회의를 열고 2027년 ‘챠오 이탈리아’를 비롯한 향후 교류사업을 협의한다. 리체오 로마뇨시 고등학교와 춘천 지역 고등학교 간 교류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춘천의 음식과 문화를 파르마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양 도시가 함께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구체화하겠다”며 “현장에서 나눈 논의가 미식과 교육, 문화·관광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