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업·잭니클라우스GC와 MOU…상용화 검증 착수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HL D&I한라가 드론과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골프장 코스 관리 로봇의 현장 실증에 나선다.
18일 HL D&I한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 로봇 전문기업 엑스업(X-Up),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 ‘자율주행 디봇 보수로봇 현장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디봇 보수로봇은 골프장 필드를 스스로 주행하면서 잔디가 손상된 부분인 ‘디봇(Divot)’을 인식하고 보수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코스 관리 로봇이다. 세 회사는 실제 골프장 환경에서 로봇의 기술 성능과 코스 관리 효용성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HL D&I한라는 자체 보유한 드론 측량 기술을 활용해 골프장 필드의 지도 생성과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엑스업은 로봇 관련 기술 지원을 맡고,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테스트 필드를 제공해 실제 환경에서 성능 평가와 검증을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주요 골프장 대표와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시연회도 연다. 실제 필드에서 로봇의 자율주행과 디봇 보수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HL D&I한라는 앞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자율주행 디봇 보수로봇을 선보여 ‘로보틱스(Robotics)’와 ‘어드밴스드 모빌리티(Advanced Mobility)’ 등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디봇 보수로봇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라며 “드론 측량과 데이터 기술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u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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