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서 진행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정비 담당자 30여 명 참석

18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통합 LCC 예지정비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18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통합 LCC 예지정비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대한항공과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그룹사 정비 담당자들이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여 예지정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그룹 차원의 안전운항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통합 LCC 예지정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개최한 ‘2026 예지정비 글로벌 항공사 워크숍’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의 예지정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그룹사에 선제적으로 공유하고, 통합 LCC의 안정적인 출범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등 통합 LCC 3개 항공사를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등 그룹사 정비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한항공의 예지정비 추진 현황과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 기반 정비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항공업계 예지정비 현황 및 기술 동향 ▷대한항공 예지정비 운영 현황 ▷항공기 운항 데이터 활용 방안 ▷자체 개발 예지정비 모델 적용 사례 등을 살펴봤다.

워크숍 말미에는 자유 토론을 통해 예지정비 관련 현안과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각사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통합 LCC 출범 이후 예지정비 분야의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예지정비는 항공기 운항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부품이나 시스템의 결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실제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필요한 정비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항공기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정비가 필요한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항공기 신뢰도를 높이고 정비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운항 및 정비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예지정비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예지정비 모델을 실제 정비 업무에 적용하며 항공기 결함 전조 증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는 등 데이터 기반 스마트 MRO(유지·보수·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LCC 출범을 앞두고 열린 이번 워크숍은 대한항공이 축적해 온 예지정비 기술과 노하우를 그룹사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그룹사 간 긴밀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정비 품질과 항공기 운영 안정성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일부 항공편을 시작으로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