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이성권 주최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현실화 간담회’
“추석 전에 지침 개정으로 결론 나야”
[헤럴드경제=이우중 기자]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공사비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정치권과 관련 업계의 주장이 나왔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같은 당의 김도읍·김미애·곽규택·정성국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컨소시엄 업체들은 “중동전쟁에 이후 물가가 상승하며 공사비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공사 시작 전부터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으로 업체의 이탈과 사업 지연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의원은 “정부의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는 책임을 떠넘기다 국무조정실 조정까지 거쳤지만, 기획예산처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개정했다”며 “정부의 무책임함이 가덕도신공항 발목을 잡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해 “불가항력적인 일이 생길 때 책임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인데 기관마다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의 업체들이 연 매출에 상응하는 금액을 이번 공사에 투자해 공사비 현실화 없이는 손해를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이 적기에 개항하려면 추석 전에 ‘지침 개정’으로 결론이 나야 한다”며 “이제는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가덕도신공항이 좌초되거나 지연되지 않게 하겠다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추석 전에 청와대를 찾아 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ain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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