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가 결국 자신의 이름에서 아버지의 성 ‘피트’를 법적으로 지웠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즈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법원에서는 매덕스가 지난 5월 제출한 개명 신청에 대한 심리가 열렸다. 담당 판사는 별다른 이의 신청이 접수되지 않아 이를 최종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매덕스는 법적으로 ‘매덕스 졸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매덕스는 2019년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에 입학해 국내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눈길을 끄는 건 ‘피트’를 지운 자녀가 매덕스 한명이 아니라는 점이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슬하에는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까지 총 6명의 자녀가 있다.

딸 샤일로는 18세가 된 2024년 법원에 직접 개명을 신청했고 같은해 승인을 받아 ‘피트’를 법적으로 삭제했다. 자하라 역시 ‘자하라 말리 졸리’로 바꾸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28일 법원 심리를 앞두고 있다. 비비안도 지난 7월 ‘비비안 마르셀린 졸리’로 이름을 변경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1월 심리가 예정돼 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두 사람 간의 갈등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졸리는 당시 전용기 안에서 벌어진 사건 이후 이혼을 신청했고, 이후 양육권 등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장기간 이어졌다. 두 사람의 이혼은 2024년 12월 최종 확정됐다.

이들의 자녀들이 잇따라 법적·공식적으로 ‘피트’라는 성을 내려놓으면서, 한때 할리우드를 대표했던 ‘브란젤리나’ 가족의 달라진 관계가 재차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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