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는 지난 6월 북구 첨단지구 광주공장 내 유휴부지에 공장 6개 동을 증설하고 2035년까지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앰코는 지난 6월 북구 첨단지구 광주공장 내 유휴부지에 공장 6개 동을 증설하고 2035년까지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패키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가 전남광주에 투자를 확대할지가 관심사다. 광주에 1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힌 앰코테크놀로지는 800조 호남반도체산업과의 시너지창출, AI산업 연계 등 첨단3지구 투자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서 행정인허가 지원, 투자인프라 확산 등이 더해지면서 기존 투자규모보다 확대될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앰코테크놀로지는 최근 고민거리로 앓아온 반도체 폐수처리 문제를 해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은 지난 18일 무안청사에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반도체 공장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앰코테크놀로지 반도체 공장 증설의 난관으로 지목된 폐수처리 문제 해결에 함께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2022년 앰코테크놀로지가 광주투자 계획을 접고 베트남으로 생산라인을 증설했던 과거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앰코는 지난 6월 북구 첨단지구 광주공장 내 유휴부지에 공장 6개 동을 증설하고 2035년까지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앰코 증설에 따른 폐수처리 방안으로 광주제1하수처리장 연계 계획을 세웠는데, 하수처리시설이 사실상 한계치에 도달해 추가 폐수처리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장성군에 공공폐수처리장 연계 처리 방안을 제시했고, 장성군이 이를 수용하면서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양 지자체는 앰코의 대규모 투자에 맞춰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기반시설을 적기에 마련하고, 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 가동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폐수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인허가부터 시설 공사, 향후 운영·관리 방안까지 전 과정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앰코의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필수 기반시설 확충과 행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