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망월묘지공원에서 묘지 관계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망월묘지공원에서 묘지 관계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최초로 안장된 전남광주 망월묘지공원이 역사·추모 공간으로 정비된다.

망월묘지공원은 1980년 5월 희생자들이 처음 안장됐던 곳이다. 이한열 열사를 비롯한 민족민주열사들이 잠든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다.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5·18 역사관과 유영봉안소를 신설하는 등 내용을 담은 망월묘지공원 조성계획 변경안을 지난 17일 고시했다.

북구 수곡동·운정동 일원 망월묘지공원에 있는 봉안시설을 없애고 역사관과 유영봉안소를 통합해 새로 짓는다.

현재 별도로 설치된 유영봉안소와 장사 편의 휴게소도 폐쇄하고 신축 건물로 옮길 방침이다.

추모의 벽, 오월돌탑 등 추모 공간도 확대한다.

역사관과 추모의 벽 사이에는 폭 3m 보행로가 조성되고, 역사관으로 연결되는 도로도 깔린다.

전남광주시는 광장 2곳을 새로 조성하고, 전기차 충전기 등을 갖춘 주차장도 확충할 예정이다.

역사관 콘텐츠 개발,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은 추진된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