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 신설… 금융·기술·법제 융합형 교육 제공
하나금융TI·업비트 등 5개 주요 기업과 실전 프로젝트 추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학교가 과기정통부 주관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에 선정되며 미래 금융·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하대학교는 지난 12일 ‘2026년 블록체인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현판식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하대, 인천대, 인천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이 주도한다.
인하대는 디지털자산이 단순 투자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자산 토큰화, 디지털 결제 등 제도권 금융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발맞추어 기술과 금융, 법·제도를 두루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이를 위해 소규모 집중 학위과정인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마이크로디그리’를 새롭게 신설한다.
학생들은 기초 이론부터 법적·제도적 이해, 실습 과정, 나아가 기업과 연계한 실제 서비스 기획·개발까지 단계별 체계적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산업 현장의 실제 과제를 해결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병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하나금융TI ▷한국디지털에셋(KODA) ▷NHN KCP ▷업비트 ▷유가랩스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5개 유관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현장 과제 제시부터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평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기영 인하대 총장은 “디지털자산 산업은 기술뿐만 아니라 금융과 제도를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시각이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이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며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디지털혁신전략센터장은 “디지털자산을 차세대 거래 및 금융 인프라 관점에서 바라보는 교육 체계를 다졌다”며 “산업 현장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실전 문제 해결 능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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