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00만명 돌파 후 2년 4개월 만
서울시, 9일부터 목표체중·BMI 관리 기능 도입
5일 한강공원 일대서 ‘걷다보니 운동회’ 개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민을 위한 스마트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손목닥터9988’의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손목닥터9988 가입자는 총 303만명이었다. 2024년 6월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에 맞춰 서울시는 9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에 ‘건강체중관리 모드’를 새롭게 도입한다. 전용 화면에서 자신의 체중과 변화 추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별 목표체중 설정, 체질량지수(BMI) 확인, 체중정보 연동, 체중관리를 위한 추천식단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BMI 30 이상으로 확인된 시민 3000명에게는 체육시설 이용 바우처 5만원을 지원한다. 체력인증센터나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BMI 기준을 충족한 시민은 9일부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이를 기념,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걷고 운동하는 ‘걷다보니 운동회’를 개최한다.
걷기 코스는 서울교 하부에서 시작해 여의도 산책로를 거쳐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 도착하는 약 4㎞ 구간으로, 완주까지 약 45분이 소요된다. 코스를 완주하면 참여자에게 손목닥터9988 3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와 함께 생명보험협회 후원으로 완주한 사람 1인당 7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걷기 실천율’은 69.0%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49.2%)에 비해 약 20%포인트 높았으며, 2021년 55.5%에서 시작해 매년 상승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한 비율을 의미하는 ‘건강생활실천율’ 역시 54.3%로 전국 평균(36.1%)을 크게 웃돌며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민의 건강생활실천율도 2021년 43.3%에서 시작, 5년 연속 상승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손목닥터9988 가입자 300만명 달성은 시민들의 일상에 건강한 생활습관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손목닥터9988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건강 실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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